온천장 옛날식 빵가게 1874원조단팥빵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온천장 SK허브, 홈플러스 건물 앞을 자주 지나가는데요. 얼마전부터 단팥빵 집이라는 간판이 자주 보이드라구요. 신호가 걸려서 들여다 보면 사람들이 앉아서 빵도 먹고 음료수, 커피도 먹고 계시길래 급 호기심이 발동했었습니다.

 

오늘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온천동에서 점심을 하고 옛날식 빵가게를 찾아가 봤는데요. 상호명이 "1874원조단팥빵" 이더라구요.

 

최근 서울에서 유행중인 "서울연인단팥빵" 에서 컨셉을 따온거 같습니다. 서울 단팥빵집은 빵 하나 사려면 15분을 기다려 된다죠???

 

 

처음보는 브랜드인데요. 부산에 2개, 경상도 1개, 경기도 3개 정도 가맹점이 있는 옛날식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빵집입니다.

 

 

인위적인 이스트와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기농밀, 천일염, 천연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유기농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네요.

 

 

깔끔하게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빵을 굽고 있는지 다 비어 있드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단팥빵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단팥빵 2개와 생크림 단팥빵 2개를 구매했습니다.

 

 

요즈음 기존의 한국 전통 메뉴를 고급화해서 성공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옛날식으로 1874원조단팥빵도 승부를 거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격이 정말 흐덜덜 한데요. 커피가 맛있는지는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할꺼 같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작습니다. 유기농이면 유효기한이 짧은텐데... 아무리 봐도 봉지에 안 적혀 있습니다.

 

 

맛이 사뭇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요. 옛날 어렸을때 먹던 단팥빵의 맛입니다. 담백하고 쫄깃한 질감에 맛도 괜찮더군요. 가격이 너무 비싼게 흠인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유심히 쳐다 보겠습니다.

 

그럼 온천장 옛날식 빵가게 1874원조단팥빵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