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김장김치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숙소를 잡지 않고 간게 대딩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여행 취소를 하면서 방이 많다는 첩보를 듣고...

무식하게 고고씽...

2일간의 숙소는 어찌어찌 해결하고 2번째날 저녁 소셜커머스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오... 10만원 짜리 함덕 근처의 제주도 저렴한 호텔이 눈에 띕니다.

두둥....

바로 제주도 저렴한 호텔 군에 속하는 메이더 호텔이었는데요.

함덕 근처인줄 알았는데, 함덕과는 차로 7~8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덕분에 제주시에서 지인과 늦게까지 술을 먹고 대리운전을 했는데요.

헉... 2만 8천원... 늦게 체크인... 바로 제주도 저렴한 호텔 메이더 호텔 입니다.

제주도에서 저렴한 호텔 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오는 호텔이라 다음날 아침 찍사 변신. ^^

조식쿠폰 줄까 기대했는데... 소셜 저가로 와서 그런지 그런 꿈은 날아 갔습니다. ㅎ

아담한 스타일의 호텔이였는데요. 정문쪽과 객실 내부만 리모델링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웃거리니, 중국 분들이 많이 보이셨는데요.

제주도 메이더 호텔은 중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방은 적지만 나름 깨끗한 편이었고, 있을껀 다 있습니다.

화장실도 리모델링의 흔적이 보이네요.

방 컨디션은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항상 호텔오면 궁금한 것이 미니바 가격인데, 비싸지 않네요.^^

그래도 안 먹어... ㅋㅋㅋ

저렴한 남은 방들은 1층 방들인 것 같았습니다.

2, 3층으로 올라가면 바다가 보일듯 하네요. 어쨌든 테라스와 연결되는 재미있는 1층 호텔 후기네요.

사실 수영장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오...나름 괜찮습니다. 아이들 가자고 떼써서... 오전 일정 취소하고 수영장으로 고고.

유아용 큰 풀도 있고 지하수를 사용하는지 물이 상당히 차갑습니다.

수영장쪽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인데요.

뒷쪽은 리모델링 안한 옛날풍의 느낌이 느껴지네요. ^^

베드나 의자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구요.

여행객들이 일정 때문에 다 나가서인지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요긴 객실에서 수영장 나오는 입구...

가운데 하트 모양의 큰 수영장이었는데요.

1.4 미터 수심이었는데, 실제는 그것보다는 약간 더 깊은 듯 합니다. 여기도 지하수 인지 시원합니다.

야외다 보니 죽은 벌레들이 가끔 보이는데, 전체적인 수영장은 괜찮았습니다.

제주와서 바다 한번 안 가보고 수영장만 돌고 있는 우리 가족이네요. ㅋㅋㅋ

비치타올도 2천원에 임대를 했는데요.

객실과 아주 가까우니, 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중국분이 많으신지 한자가 곳곳에 자리를 하고 있네요.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오전내내 놀았는데요.

제주도 저렴한 메이더 호텔이라고 해서 무시했는데, 저희가 낸 가격대비 괜찮은 곳 이었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구요.

다만, 물놀이를 몇일동안 많이 해서 힘이 부칩니다.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놀자고 난리 ^^

주의사항을 슬쩍 봤는데요.

수영모 거의 안 했고... 외부 음식 방에서 간단한거 들고왔는데 아무도 터치 안 하드라구요.

조식은 안 먹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제주도 저렴한 호텔에 속하는 메이더 호텔 후기였는데요.

소셜 노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