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부산 KBS홀 개그콘서트 늦은 후기

다같이 2014. 9. 10. 20:36

 

얼마전 있었던 부산국제코디미페스티벌에서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 KBS홀에서 개그콘서트가 있었는데요. 명절 연휴동안 아이들 사진 정리를 하다가, 뒤늦은 후기를 포스팅 합니다.

 

약 10일전에 있었던 공연으로 두번째로 비싼 15,000원 표를 구매해서 갔는데요. 서울에서 개그콘서트를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하드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오래전에 KBS홀에서 하는 문화행사를 몇번 간적이 있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난감한 적이 몇번 있었고 무대 음향 및 조명 팀들의 허술한 준비를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져 가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서 비싼 표까지 끊었는데요. 역시나 주차할 곳이 없어 옆 골목 끝까지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ㅠㅠ;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니 , 스마일 ~~~ 스마일 ~~~ ㅋㅋ...

 

 

 

 

현재 하지 않는 황해도 다시 선을 보여줍니다. 빠진 멤버들이 보이더군요.

즉석에서 없는 대사도 치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급조한 느낌이 조금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큰형님 편은 김준현 씨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화면에서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던데, 실제로 보니 엄청 커보였습니다. 김준현씨는 화면발이 훨씬 잘 받는 듯 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이상민 쌍둥이 형제들이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가장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완전 빵빵 터지던데...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별도로 해도 많은 인기를 끌것 같습니다.

 

 

 

 

닭치고의 안소미 씨 압권이네요. 완전 날씬하고 목소리도 간들간들...

이분도 TV보다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을듯 하네요.

 

 

 

 

역시나 최고의 인기인 "끝 아저씨 조윤호" 등장... 다른 공연을 하고 왔는지, 좌측 음향팀 뒤에 서있다 입장을 했습니다. 마이크가 두번째인가 세번째 꺼지는 사고 또 발생... 조윤호씨 당황하지 않고 애드립 척척...ㅋㅋㅋ...

 

이래서 서울 사람들이 부산을 지방, 시골이라고 놀리나 봅니다.

무슨 요런 행사하는데 마이크와 조명이 전혀 받춰주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 재밌음...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 인사하는 출연자들입니다.

부산 무대팀들의 각종 안이한 대처와 마이크가 꺼지는 등 부실한 모습이었는데요. 서울에서 무료로 방청이 가능한 개그콘서트를 1인당 1만5천원을 투자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출연자들도 유명한 분들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구요. 전체적으로 약간은 급조한 느낌이 나서 섭섭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출연자나 스텝이나 조금은 준비를 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사전 광고할때의 인원들 마저 빠진 모습에 조금은 실망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준비를 하고 더욱 재미가 있었으면 하네요. 이상 부산 KBS홀 개그콘서트 늦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