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용인 다녀왔어요
가족여행으로 용인자연휴양림을 다녀 왔는데요. 용인자연휴양림의 후기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부산에서 용인으로 고속도로 시간, 유류비, 도로비 등등을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들어서 자가용을 운전해서 서울, 경기지역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 차는 8년차에 접어든 경유 투싼 인데요. 신나게 악셀을 밟으면 고속도로 + 투싼이라 할지라도 연비가 뚝뚝 떨어지드라구요. 그래서 몇달전에 흡기, 배기구 청소도 하고 비싼 돈 주고 엔진관련 청소, 정비를 했습니다.
요즈음 사람들 다 그렇듯이 저도 네비만 참고해서 운전하는 스타일 인데요. 이번에는 네비를 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항상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경로인 부산-대구 신고속도로는 무시를 했는데요. 평일이라 차가 별로 없어서 "빨간색" 루트로 가 보게 되었습니다. 창원, 함안까지 가서 중부내륙을 타는 코스 인데요. 거리가 약간 멀고 시간도 약간 더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평일에는 거의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4시간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고 아이들 때문에 휴게소 3번을 정차 했습니다. 부산에서 용인 빨간 색 경로를 가니 고속도로 통행료는 약 15,000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아서 약 7천원 정도 저렴하 더군요.
게다가 엔진 청소를 해서 그런지 투싼 주유비도 3.6~3.7 만원 정도 밖에 안 들었습니다. 평일이라면 이용해 볼만한 루트 입니다.
어느새 용인휴게소 까지 왔네요. 서울로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크게 시간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핫도그도 하나씩 먹고... ^^
다행히 아이 학교를 마치고 출발했는데도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여기 조용하니 좋드라구요. 공기도 좋고 아이들 놀곳도 많고...
힘들게 운전해서 먼길 다녀왔지만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 용인 주유비, 고속도로 통행료, 시간 등도 자세히 알아볼수 있었네요.
부산 출발 하시어 경기도 근방 여행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포스팅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